손나은 짐볼

라이원 2021-04-15 (목) 21:00 5개월전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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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개훔방'은 운 좋은 뽑기 같은 작품..."더 다양한 모습 보일게요"[오마이뉴스 이선필,이정민 기자]▲영화에서 정현 역의 배우 강혜정이 22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오마이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2000년대 초, 강혜정은 한국 영화계의 '새로움'이었다. 많은 이들이 앞다투어 칭찬했다. 전형성이 없으면서 동시에 연기력과 매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던강남역왁싱그는 제작자들이 탐하는 보석이었다. 뭔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다 내뱉지 않는 모습. 그것을 강혜정에게 느낄 수 있는 신비감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다. 영화등을 거치며 톱스타로 발돋움할 흐름을 탄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이 지점에 함정이 있다. 타인의 시선과 강혜정이 들었던 내면의 소리엔 큰 차이가 있었던 모양이다. 5년 만에 영화 (이하 )으로 돌아온 강혜정은 당시의 갈등과 고민을 훌쩍 뛰어넘은 '어른'이 돼 있었다."뽑기 같은주연 아닌 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이정민미국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을 아동용 작품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 동물과 아이로 점철되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간단하다. 아빠의 가출로 살 집을 잃은 한 소녀가 개에게강남브라질리언왁싱걸린 현상금으로 집을 얻으려 온갖 사고를 일으킨다는 설정이다. 강혜정은 "구차하지 않아서 좋았다. 가족강남역왁싱이야기라면 뭔가 가르치고, 교훈을 주려고 하는데 이 영화는 달랐다"면서 "재치 있게 감동을 풀어냈다"고 참여한 이유를 분명하게강남왁싱설명했다. "뽑기 같죠!" 강혜정이 던진 표현이었다. "뽑기 기계에 동전을 넣고 소소한 상품을 기대하다가 훌륭한강남브라질리언왁싱경품에 당첨된 것과 같다"는 것이 그의 솔직한강남역왁싱평이었다. 작품에 출연한 배우기에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고 해도 이 말에서는 특유의 진솔함이 묻어났다. 자신이 아닌 아이들을 전면으로 내세운 작품이란 점은 중요하지 않았다. 강혜정은 "분량이 많지 않았다지만 오히려 긴장했고, 매번 촬영장에서 잘하고 있는지 감독님에게 확인받곤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히려 강혜정은 "내가 많이 안 나오고 애들이 많아서 마음은 편했다"고 덧붙였다. 강혜정은 딸 하루, 남편 타블로와 함께 KBS 2TV 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시사회에서 "하루 엄마로 사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작품에 대한 욕심이 없었을까. 강혜정은 "마땅한 작품이 없기도 했고, 배우는 선택받는 입장이니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그 사이에 다행스럽게도 하루라는 평생의 친구가 잘 자라줘서 공백기를 잘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가족 통해 성숙..."연기와 가정 생활의 균형 중요해"ⓒ 이정민이 지점에서 그는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강조했다. "내 모성애, 분노, 고독 등 모든 감정의 원천이 가족이었다"면서 "피부로 와 닿을 만큼 그 감정을 느끼다가 내 가정이포항꽃집생기니 또 다른 성장을 경험 중이다"라고 전했다. "20대의 강혜정은 불꽃이 튀듯 전쟁 같았어요. 외롭고 우울했고 분노가 많이포항꽃집찼던 때였습니다. 지금은 한 단계 나아간 느낌이에요. 하루라는 치유의 선물이 있었고, 타블로라는 영원한 친구가 생겼잖아요. 물론 예전의 감정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그걸 융화시키고 제어할 수 있는 융통성이 생긴 거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만점 엄마는 아니에요!(웃음) 갈 길이 한참 멀었죠. 환갑이 지나서 하루에게 물어보려고요. 난 몇 점짜리 엄마였냐고. 지금은 아이에게 해줄 것이 더 많아요. 작품이 아닌 예능에 나오니 우려하는 분도 있는데 전 하루 엄마와 배우 강혜정이 동급으로 좋아요. 하루 덕에 절 알아보시는 분도 많고, 특히 어머니들의 지지도 받게 됐어요. 이제 주말 드라마도 할 수 있는 배우가 된 건가!"ⓒ 이정민이 말까지만방문운전연수들으면포항꽃집강혜정이 연기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영화방문운전연수개봉 전, 강혜정은 연극 를 통해 관객과 호흡 중이다. 겉으로 많이 표출하진 않지만 연기는 강혜정이라는 사람의 또 다른 원동력이기도 하다. "진짜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는 애였어요. 오빠는 전교 1등을 밥 먹듯 하지, 동생은 또 손재주가 좋아서 특기생으로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에 다녔지, 저만 바보였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기회가 돼서 잡지 모델을 시작하니 뭐랄까 자아를 인정받는다는 느낌이었죠. 자존감도 별로 없었는데 드라마와 영화도 슬슬 하면서 인정받으니 그게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엔 가족들의 칭찬이강남브라질리언왁싱좋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내게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자고 결심하게 됐죠. 어느새 진짜 배우가 되고강남왁싱싶어 하는 나를 발견했어요."강혜정은 카메라 앞에 설 때, 무대에 설 때의 맛을 충분히 알고 만끽하고 있었다. 그는 "이런 재미가 없었다면 아마 하루랑 놀고먹으며강남왁싱지냈을 것"이라며 "드라마도 영화도 다 안 가리니강남왁싱여러 작품으로 찾아가고강남브라질리언왁싱싶다"는 바람 또한 밝혔다. "의 열풍은 영화 하는 사람들에겐 큰 힘이에요. 도 작은 규모의 영화고, 사실 이런 작품이 잘 되면 또 다른 영화를 만들 기회가 올 수 있잖아요. 예산 규모나 적다는 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다양한 종류의 작품이 나오는 게 중요하죠. 이런 작품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최근 주요기사]☞ '2015년 대세 되자!'...음원 강자부터 신예까지 모였다☞ '더 테너' 유지태 "영화와 진실의 힘을 믿는다" ☞ '대체불가 MC' 김구라 복귀...'구라'라도 좋다 ☞ "원작에 일본 드라마 있는데도 '라이어 게임'한 것은..." ☞ '기술자들' 건방진 이현우 "관객 속여야죠" ☞ 무용하던 한선천은 왜 뮤지컬에 도전했을까 ☞ 창극으로 버무린 시트콤 '옥이네', 전통과 현대를 잇다 ☞ "두려움·부담감에 도망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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